블루핸즈 방문기(부산 부곡점)
첫 엔진오일 교환을 위해 방문했다.
거의 1년에 맞춰서 찾아오게 되었다
제법 많은 차량들이 있어서 대기하고 있던 중에 금새 저렇게 매달려있다
본격적으로 점검이 시작되니 이렇게 알림도 같이 뜬다
뭐.. 생각외로 점검시간은 짧은편
잠시 후
정비를 하다가 오셔서 부르시기에 무슨 일인가 싶어서 가봤더니
1년차 점검을 진행하시기 위한 서류를 보여주셨다
괜히 혼자 말하기가 뭐해서 안해주면 다음에 하던지 넘길 생각이었다
다들 그렇게 꼼꼼하게 해주지도 않고 제대로 보는지도 모르겠다는 반응들이 많아서
근데... 직접 챙겨주시니 안할 이유는 없지.
점검할 목록을 설명해주셨고 마지막으로 서명을 끝으로 다시 점검을 위해 차로 돌아가셨다
최종점검?
다되가나보다
근데 저 티비에 나오는 모델...뭔가 내 차를 보는 것 같다
작업완료
금액은 7만 600원
뒤의 10의 자리수 밑으로는 그냥 지워주셨나보다
이제 남은 포인트가 8만 4천이다
내년에 한번은 쓸 수 있겠구만
사실 좀 아쉬운건 엔진오일의 규격 표시도 없이 저렇게 저점도라고만 표시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 싶기도 하다
무슨 제품이 들어가는지 궁금한데
사실 그냥 옆에서 쓰윽 쳐다볼걸 그랬나 싶기도 하지만
뭐 타보면 차이를 알테니.
그래서 출고시 엔진오일을 좀 길게 탄 감도 없지 않다
출고시의 것이 좀 더 좋다고 하는 말이 있어서
그래봐야 소모품이니 뭐.. 크게 차이가 있을까 싶지만
실은 한번도 센터에 들어온 적이 없다보니
차량번호도 안떴는데 이제는 번호가 박혔다
출고하면서 그냥 다음 엔진오일 교환은 언제쯤 할까 여쭤보았다
어차피 나만의 방식대로 할테지만 괜히.
하시는 말씀은 8천 기준으로 하시라고 하신다. 그러니 다음 교체는 만삼천쯤으로 잡고 오면 된다고 하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워셔액을 하나 주셨다
근데 분명 새건데 쥐고 있으니 조금씩 샌다 흠..
받은김에 엔진룸을 열고 바로 넣었는데 반쯤 들어갔다
얼마전에 넣어놨던게 제법 남아 있었나보다
점검을 받으며 중간중간에 슬쩍 몇가지 주문사항과 궁금한 것을 물어봤다
일단은 에어컨 컴프레서 풀리 점검. 정차시에 약간 간혈적인 진동이 생겨서 혹시 교환할 수 있는지였는데 그건 정상적이라고 해서 패스.
두번째로는 타이어 공기압이었다. 다른 곳에서 한번 점검을 받았지만 말이 점검이지 공기압을 너무 빵빵하게 넣어주는 탓에 좀 차가 튀는 감이 심해서 불편했었다. 물론 규정상으로는 36정도에 맞춰라고 되어있지만 현장 작업자들에게 그 말이 먹힐리가.. 근데 수치는 말하지 않고 약간 조정을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해주셨다 그래도 38..뭐 오케이
그리고 근처에서 조금씩 쳐다보고 있으니 직접 이것저것 지목하면서 점검한 부위를 말해주며 이야기해 주셨다
작업하는 중에 하체를 슬쩍 살펴보니 다른 지역의 차량들은 1만만 넘어도 녹슨 부위가 좀 보이는 경우도 있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여전히 깨끗했다. 아무래도 바닷가가 아니라서 더 그런가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다
이제 가장 큰 숙제.
첫 엔진오일 교환이 끝이 났다.
이제 길들이기가 끝난 셈.
아직은 차량 컨디션이 좋다
지금처럼 계속 이렇게 관리해 나가야지
첫 엔진오일 교환 & 1년차 점검
생애 첫 차이기에 어떻게 관리해야할까 고민하다가 '매뉴얼대로' 하고 있다. 지난 20년 6월 30일에 출고를 했으니 오늘로 딱 1년여. 6월 30일에 맞춰서 할까도 생각했지만 솔직히 그건 너무 아닌 것
black8339.tistory.com
이건 제가 써본 다른 방향성의 글입니다
뭐 큰 맥락으로는 차이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