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쏟아지는 도시철도 공략, 실현 가능성은? [부산 6호선, 3호선 지선 공략]

50502 2024. 3. 29. 20:00

부산을 비롯해 여러 지역에서도 같은 현상을 겪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한동안은 잠잠했던 현상이지만 그 덕분에 지역과 지역의 불균형도 가시화 될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현가능성 여부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지역과 지역을 오고가는데 불편함이 많은 지역들 사이에도 제대로 된 대중교통의 확충이 없거나 지지부진한 사례들이 너무 많다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4032618254492619

 

이번 총선은 지역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기 시작했다

기존의 노선을 조기착공하겠다는 공약부터 처음보는 노선 공략까지 보여주고 있다

 

그 중 부산 6호선 신설과 3호선 지선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볼까 한다

 

 

 

우선 센텀에서 토곡을 지나 개금까지 이어지는 6호선

그런데 노선을 분석하기에 앞서 토곡이라는 지명이 낯설다

부산에 토곡이라는 지명이 있었던가

 

다른 기사를 통해서 찾은 정보에 의하면 토곡이라는 지명은 연산동 인근에 위치한 지명으로 보인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312071400051

 

 

 

 

 

 

우선 가장 난해한

또는 기존의 역과 겹치지 않는 새로운 지명을 기준으로 연결해봤다

 

이 구간을 지나면 다시 2호선이 있는 개금역을 거치겠다는 이야기가 된다

 

솔직하게 이야기 하자면 가능성이 크지는 않아보인다

애초에 해운대 센텀을 출발해 그 사이의 연산동 일대

 

지금까지는 지하철의 영향력 사이에 애매하게 붕 뜬 지역을 감안한 공략이겠지만

사실상 문제가 많은 노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그래도 제안한다면

전철이 아니라 '트램'으로 건설할 수 있는 구간이기를 바란다

 

만약 트램으로 건설한다면 이 사이를 이을 수 있는 대한은 될 수 있다

만약 지하로 착공이 가능하다한들 여기서 보여주는대로라면 분명 동해선 선로와 직결할 생각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동해선 철도는 지상에 고가로 지나고 있는데 그것을 지하에서 지상, 고상으로 연결을 하려면 이미 거기서 실패작이다

 

 

센텀에서 출발하면서부터 이미 수영강이라는 강이 존재하며 그리고 그 사이를 1호선을 통과한다고 해도 여기 거제동을 통과하는 거제대로에서 다시 문제가 생길게 뻔하고 이런저런 문제가 많다

가뜩이나 거제동은 이미 사직동과 같이 여러 행정기관들이 얽혀있으니 여기의 통행을 불편하게 만들면 부산의 행정이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무엇보다 여기는 이미 큰 대로가 마련이 되어있고 오히려 양정을 지나는 중앙대로보다도 규모가 있다

하지만 규모에 비하면 대중교통의 상황은 체계적이거나 조직적이지 못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여기도 BRT개념의 트램을 도입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6호선의 대략적인 구상을 보면 하마정 교차로를 통해서 연지동을 직접 경유한다는 것인지

아니면 부전역을 먼저 거친다는 것인지는 조금 모호하다

 

 

개인적으로 본다면 하마정 교차로에서 연지동 방면으로 1차 우회한 뒤 새싹로를 통해 부전역을 경유하는 편이 합리적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리고 애초에 부전역 구간은 씨베이 파크선이라고 해서 북항에서부터 시민공원까지 연장계획까지 구상하고 있었던 것을 결국 포기하는 것인가

게다가 그 연결선으로 사직동와 연지동, 초읍을 넘어 씨베이 파크선과 환승 노선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한건가

 

아무튼 6호선에 대한 생각은 이렇다. 중전철로 계획한다면 분명 계획에서 엎어질 가능성이 높은 계획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이 구간을 보면서 느끼는 점은 한번에 할 수는 없는 노선이라는 점도 있다

 

우선 센텀과 부전역까지의 거리도 상당한데다 사실상 동해선과 노선이 겹친다.

6호선을 통해서 얼마나 많은 인구 분산과 유입을 기대할 수 있을지조차 계산이 되지 않는 계획으로 보인다는 이야기다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4032618254492619

 

다음으로는 6호선 대신 3호선의 지선 설립에 대한 것을 조금 살펴보자

 

 

이것 역시 흠...

 

이런거 말고

그냥 급행화 시키는게 더 낫지 않나?

 

차라리 3호선도 일부 역에 대피선로를 만들고 급행화를 시켜버리는 편이 더 합리적으로 보여지는데

그리고 3호선과 2호선은 1호선에 비해 차량의 수도 적은데 그 차량칸 수를 1호선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리고 그에 맞는 설비를 구상하는 편이 6호선을 만드는 것과 3호선 지선을 대신하는데 훨씬 경제적으로 보이는데.

 

그리고 지하철의 사각지역에 있는 곳은 왠만큼 지하철보다는 다른 대체제를 찾고 그에 맞는 교통망을 새로 설계하는 편이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철도가 정시성과 신속성이 확보가 된 교통수단이지만 이미 많은 건축물과 지하의 많은 설비들의 간섭을 뚫고 건설을 하려면 효율이 나오지 않는게 지금 도시들의 현실이다

 

탕만 파서 되는 시대는 이미 애초에 지나갔으며

지금은 존재하는 도로들을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더 관건이다

 

솔직히 도시가 이렇게 팽창한 이상 도시 내부로 진입하는 자가용에게 강제로 통행세라도 걷는게 맞다는 생각마저 들고 그렇게 자가용의 통제가 합리적이게 보이려면 도시의 대중교통망이 합리적이고 편리해야만 한다

 

역과 역사이에 새로운 환승경로를 만들 수 있는 버스노선 구상이 필요하다

 

부산의 복잡한 교통체계에 대응하려면 건설비나 많이 들고 유연하지 못한 전철체계보다는

버스노선의 유기적인 개선이 더 합리적이라고 본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BRT 정책이 여기서 멈추지 말고 BRT와 연계할 수 있는 버스 시스템을 더 구상할 필요가 있다

지금의 BRT는 지하철의 보조적인 역할에서 멈추고 있다

 

버스를 통해서 지하철의 환승구간을 더 늘려주고 도시의 큰 구역과 미약한 구역간의 연결을 위해서는 더 세분화되고 직관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도시 내부에서는 적어도 한 교통망에서 다른 교통망으로 환승하거나 다른 경로로 빠르게 대체할 수 있는 적어도 15분안에 전환이 가능할 수 있도록 촘촘한 대중교통망이 필요하다

 

기술의 발전으로 철도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도 등장하고 있고 이미 가지고 있는 자원도 있다

중요한 것은 행정과 역할의 책임감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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