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드디어 2년차에 돌입했다
지난해에는 6월 1일에 찾아갔지만 아무래도 이번에는 1년 전체를 운행했으니 조금 더 앞당겼다
사실 더 빨리 당기려했지만 이런저런 것 때문에 오늘 방문했다
이번은 좀 특별하다
남은 포인트를 모두 소진할 생각이다
사실 오일만 교환하면 얼마 안남은 포인트라서 애매하기에 리셋을 시킨다는 생각으로 사치를 즐겨볼까했다
지난번부터 궁금했던 에어컨필터도 같이 교환하려고 한다
사실 이전에 마트에서 교체한 필터가 구형모델이라 사실 조금 일찍 교환을 했어야 했지만 어쩌다보니 이렇게 되었다
솔직히 말해서 얼마나 하는지 몰라서 바로 물어봤는데 가격이 상당하다
가격이 좀 세네요 했더니 "활성탄 필터라서" 그렇다고 한다음...뭐 그렇다고 한다
마트에서 활성탄 필터가 얼마나 하는지 모르는 듯 하다
이건 따로 구매해서 장착하려고 했었는데 그냥 장착해주겠단다
솔직히 조금은 걱정되긴했다
이거 교환하고도 공임비를 청구하는 업체도 있다고 들어서 말이다. 다행히 이 지점은 청구하지는 않았다
포장은 아주 심플한 블랙 생각이고 인쇄된 내용도 간단했다
여튼 오일세트교환에 에어컨필터 그리고 마지막으로 타이어 위치교환도 했다
누구 말로는 1년에 한번을 하라느니 1만키로마다 해줘야하느니 하던데 뭐 모르겠고 2년차이니 해줘보기로 했다
하면서 슬쩍 정비사에게 물어보니까 2만5천을 추천하면서 지금 교환하면 매번 교환해줘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오늘의 주목표인 오일교환
교환주기가 살찍 넘은 상태였다
이번에는 조금 더 많이 타긴 했다 ㅎ
정비사도 오일 상태가 좋지 않다며 플러싱까지도 필요할 수 있다고 슬쩍 떠보는 눈치였는데
솔직히 그렇게 많이 넘기지도 않았는데 굳이..
그냥 다음 교체때 빨리 교환하겠다고 넘겼다
사실 매출을 위한 일일 수도 있고 진짜 필요한 것일 수는 있지만 어차피 선택권은 운전자에게 있다
과도하게 청구하면 어차피 본인들 매출보다도 스트레스가 더 많아질테니까 과하게 어필하지는 않는 것 같았다
2시에 입고했는데 거의 4시즈음까지 있었던 것 같다
그렇게 마무리를 하고 2년차 점검까지 다 받았다
마지막으로 계산하는 시간
가지고 있던 포인트를 모두 털어넣었다
사실 생각해보니 그냥 천단위까지만 쓸걸 그랬나 싶었는데 서로 피곤하기만 할 뿐인 것 같다
아무튼 이렇게 이번 점검과 교체작업은 끝났다
이번에는 아슬아슬했던 교환시기를 가졌으니 다음번 교환은 조금 더 앞당겨서 오긴해야겠다
그리고 다시금 느끼는 것이지만 블루핸즈에서는 필요한 점검만 받는 것이 좋겠다는 점이었다
이렇게 교환해봤으니 내년에는 기존에 다니던 다른 사설점포도 가볼까 싶기도 하고 아니면 내년까지는 블루핸즈에서 신세를 좀 더 질까 싶기도 하고 생각은 좀 더 해봐야겠다
내년에도 3만은 못찍을듯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