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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일단 건설하고 나면 중요한 것

 

때로는 잘못된 수요예측으로 인해 적자을 만성으로 떠앉고 운행되는 철도노선들도 있다

그리고 미리 예측을 하고 노선을 설계했지만 세월에 따라 기대와 다른 성장에 노선이 의미가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

 

물론 대부분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불가항력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이미 지어진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개발계획을 가지고 꾸준히 투자해야 된다는 것이다

 

2024.05.17 - [대중교통] - 최근 다시 늘어나고 있는 철도바람의 이면에서는.

 

 

철도는 만능이 아니다

하지만 할 수 있다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과거에는 그저 이동수단에 불과했겠지만

지금은 여기서 파생되는 이야기들이 너무도 많다

 

 

 

특히 광역철도라는 새로운 가능성이 가장 크다

과거에는 도시 내에서만 운행하는 도시전철, 지하철이

시외로 나가서 다른 도시와 대도시를 연결한다는 발상

 

보통은 일반적인 철도들에 한한 이야기였지만

그 일반적인 기차가 아니라

지하철이 도시와 도시를 이동한다? 대단한 혁신이다

 

그렇게 정차역만 늘려나가던 일반철도는 지하철에게 단거리 구간을 맡기고

더 멀리 더 빨리 갈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서 더 멀리 나아가기 시작한 것이다

 

 

지하철

도시전철 역시 도시 전체를 포괄하던 중전철이 비싸지자

 

조금더 단거리이거나 수요가 적은 구간을 위해

소형화되고 축소되면서 짧은 거리를 담당하며 도시전철의 시스템도 세부화되고 있다

 

그리고 중전철은 도시내의 사람들만 옮기다가 더 많은 수요를 찾아 도시 밖까지 나아가기 시작했고

그렇게 철도 시스템은 광범위한 교통망을 책임지게 되는 것이다

 

 

 

크게보면 지역과 지역을 잇는 역할이고

도로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고

자동차가 없는 사람들에게도 확장성을 제공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

 

확장성이 생기니 도시를 특화할 수 있게 되고

소도시들은 대도시가 갖지 못하는 또는 수익성이 부족해서 못하고 있던 사업들도 소도시들은 전담 할 수도 있는 일이다

 

그게 광역경제이고

도시와 도시의 기능만 하던 시대를 넘어선 메가시티라는 개념을 출범시킨 계기가 된 것이다

 

 

 

철도는 국가발전과 지역발전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교통시스템이다

그렇기 때문에 계획부터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

 

다만 지역에 따라 철도에 대한 이해나 이용률에 따라 데이터가 전혀 없는 지역은

그것을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의 의지와 지역 정치인들의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현지의 자료 제공 협조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그저 자기 땅에 뭔가 지나가기를 원하고 입에 발린 4년, 5년짜리 '도둑놈'이 아니라 지역에 맞는 정책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지역을 위해서 항상 열려있는 제안을 할 수 있는 주민들이 있어야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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