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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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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의 가치는 시한부일까 사실 잠시 반짝였던 쏘나타의 가치가 다시금 그 빛을 잃어가고 있다정말 솔직하게 말하면 쏘나타의 라인업도 곧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날이 오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현대차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상징적인 중형세단이지만 위로는 그랜저가 압박하고 아래로는 아반떼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원래 중형급에 있었던 터줏대감이 설자리가 없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어떻게든 살려보겠다는 노력이 느껴진다하지만 시대의 흐름을 사람이 막을 수 있을까  그럼에도 그 절박함이 디자인으로 녹아들어 아직도 그 존재의 가치를 살려내고 있다는 점에서는 정말 그 가치는 인정받아야 할 이유가 생기기도 하다 다른 의미로 존재감을 소멸할 뻔 했던 아반떼가 기사회생했던 것과는 다르다매출을 박살냈던 디자인을 회복하는 것..
어느게 그렌져인가 예전 그랜져의 한 모델을 생각하면 바로 생각날거다  그랜저 TG와 NF쏘나타길에서 만나면 어느게 그랜저이고 쏘나타인지 혼란이 오던 시절이 있었다 좋게 말하면 가성비가 좋은 쏘나타가 그랜저보다 나을 수 있다나쁘게 말하면 그랜저의 상품성은 구분할 수 있나 사실 지금의 모습은 조금 다르다과거에는 판매를 위한 전략이 단순한 기획에서 그쳤다면 지금의 형제 디자인을 하는 것은 단순히 생산의 용이성보다는 연결성으로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랜저의 디자인은 그랜저 TG와 그랜저 IG의 것을 바꾸기엔 부족한 부분이 있다개인적으로 TG에는 큰 관심은 없지만 지금 돌아보면 HG나 다른 디자인들에 비하면 단순하면서도 중형차의 간결하면서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모습이고 IG 역시 곡선을 적절히 섞어 세련된 ..
쏘나타 디 엣지도 사실상... 메기 이미지를 결국 극복하지 못하고 후속작은 다시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신했다 여태까지 크게 관심도 없었지만 얼마전 도로를 가다가 우연히 쏘나타 뒷모습을 봤는데 순간...이게 쏘나타인지 뭔지 헷갈리게 됐다 아반떼 첫 CN7 때의 모습이 아니라 페이스리프트 된 모델의 모습을 보다보니 더 뭔가 묘하게 닮은 느낌이 들었다 이제는 오히려 아반떼라는 준중형의 디자인을 중형 쏘나타가 차용하는 모습이 뭔가...맞나 싶기도 하고 그만큼 아반떼의 디자인이 괜찮았던 것도 있기도 하니까 또 뭐라고 말하기에도 그렇긴 한데 그렇다고 CN7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의 외관은 또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이전보다 쓸데없이 강조선도 많아진 것 같다 마치 과거의 아반뗴의 디자인 역사를 반복하는 것 같다 좋았던 디자인을 살리면서 디자인을 하..
신형 미니에서 '크롬'이 사라진 이유_(feat.미디어오토) 신형 미니에서 기존에 사용되던 소재인 크롬이 '완전' 사라졌다고 한다. 다들 그렇고 그런 디자인 변경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사실은 그 속에는 '규제'가 있기 때문이다 회사가 움직이는 데는 고객들의 요구도 크게 작용하지만 규제에는 더더욱 민감한 편이다 당장의 수익이 감소되는 요인이고 최근에는 그것보다는 영업자체를 못하게 될 수도 있는 강한 제재가 동반되기도 한다. 더불어 이 영상에서는 크롬을 포함한 천연가죽에 대해서도 같은 맥락으로 규제가 들어갈 수 있다는 장진택 기자님의 설명이다. 물론. 환경규제 좋은 의미다 하지만 유럽의 규제들은 좀.. 다른 의미도 내포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일단은 너무 극단적인 규제들이다 환경을 빌미삼아 마치 개발도상국이나 다른 국가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제조사들을 견제하려는 듯한...
흰색이 인기를 끄는 이유 www.mk.co.kr/opinion/columnists/view/2016/03/229560/ [최기성 기자의 허브車]후회하지 않는 ‘車 색상’ 선택법 “색(色) 다른 취향은 손해 본다” 자동차시장에서 상식처럼 통하는 말이다. 신차를 살 때보다 중고차로 팔 때 이 말은 정설처럼 여겨진다. 자동차시장에서 대접받는 색상은 무채색이다. 구체적 www.mk.co.kr 글쎄. 잘 모르겠다 과연 흰색을 좋아해서 선택을 하는 비중이 높은지. 중고차 시장에서 제일 값을 잘 받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위의 지문만 봐도 흰색을 선호하는 것은 나라마다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그냥 무난한 색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런데 거창하게 '한국인의 민족성 때문'이라는 설명은 좀 과하지 않나
획일화 되는 인포테인먼트 디자인 최근 출시되는 자동차들의 디자인 특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운전석과 동승석의 경계에 설치되는 이 곳에 설치되는 차량의 전반적인 제어 시스템의 모습이 왠지 한 자동차 회사의 것이 복제라도 된 것 마냥 대부분의 신형 자동차들에게 적용이 되어가고 있다. 몃 해 전만 해도 이 '망할지도 모르는 회사'의 것은 대부분 비웃었던 그 제조사들이 이제는 앞을 다투어 이 모습을 보고 베끼기라도 하듯 모방하고 있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참 속도 없어 보이기도 하다. 그렇게 당당하던 기존의 회사들이 이 신생기업의 성공을 보며 이렇게까지 두려워해야 하나 물론 두려워할 필요는 있지만 방향성이 뭔가 잘못 지 않나 여태까지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내걸었던 이유들이 뭔가 100년을 넘게 자동차를 만들어왔다고 자신감을 내비치더..
IONIQ 5 월드 프리미어 아이오닉 5에 대한 정보가 공개됬다. 이런저런 것은 제쳐두고 디자인만 본다면 "훌륭하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디자인은 이미 높은 수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아직도 갈길이 먼 부분은 역시 품질이다 특히나 초기품질에는 반드시 신경을 써야만 한다 그리고 옵션으로 여태까지 기업의 성장을 주도했지만 앞으로는 달라지는 만큼 그 부분에 대해서도 눈에 띄는 변화는 있어야 한다. 테슬라가 여러 부분에서 아직은 전통적인 자동차 제작사들에게 부족한 부분도 분명 있지만 그들과 다른 분명한 장점도 존재한다. 지금까지의 전통적인 자동차 기능은 제한적으로 제공하고 편의기능들을 추가요금을 지불해야만 이용하게 만드는 정책을 사용해왔다. 테슬라는 이 부분을 과감하게 줄였다. 뿐만 아니라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테슬라의 ..
Kia K8 티저 K7의 이름을 버리고 K8이라는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시켰다 왜일까? 생각해보면 이런 움직임은 이미 보여주기 시작한 것은 조금 되었다. 펠리세이드와 싼타페 사이에 쏘렌토를 배치시키려는 듯한 움직임이 가장 눈에 띄였고 게다가 K8을 그렌져 상위에 배치할 생각인건지 아니면 오히려 그랜져보다 아래 라인업으로 배치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하지만 7에서 8로 만들었으니 그렌져보다 더 높은 등급을 만들겠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기는 하다. 그렇게 되면 현대차의 것보다 상위의 모델을 기아에 내어주게 되는데 음... 제네시스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일까 만약 이 전략이 먹힌다면 K5나 K3까지도 영향을 줄까? 하지만 이미 K5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를 이미 했으니 가능성은 없어보이지만 모를 일이다 하지만 기아차의 여태까지..
세로그릴 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주 시청하는 한 유튜브에서 그릴이 고급감을 가져다 준다는 그런 멘트에 살짝 삐딱한 생각이 들어서 포스트 해봅니다 사실 이 유튜브를 저격할 생각은 아니지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관련 튜닝을 진행해서 다니는 차량들이 제법 보여서 그다지 공감이 형성이 안된다는 차원의 글입니다. 사실 세로 그릴을 하는 자동차들의 대부분은 중후한 맛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대부분 상당히 고급자동차에만 적용이 되는 그릴입니다. 하지만 이 그릴이 아무 곳에서나 적용이 된다고 그 고급스러움을 표현해준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특히나 튜닝으로 이 세로그릴을 적용하거나 심지어는 순정 그릴임에도 세로 형태가 안어울리는 경우도 더러는 있었다. 계속 블로그에서 언급하듯 외관을 멋내려고 손을 대면 댈수록 더 본연의 그 자동차의 모습이 망가진..
[신차 이야기] 올 뉴 렉스턴_리어램프 영상을 보다 렉스턴의 리어램프가 어딘가 익숙한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뭐... 완전히 같다고 할 수는 없지만 참고를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램프 구성도 턴 시그널이 하단에 배치되는 것이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럼에도 지금까지의 쌍용의 특유의 어떤 것보다는 대중적인 모습을 쫓으면서도 스스로의 이미지를 향상 시킬 수 있는 어떤 부분을 찾은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도 드는 렉스턴의 전체적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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