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은 얼마나 적자가 나는걸까

그리고 이유는 뭘까

 

대부분의 이유는 알려져있다

환승, 무임승차외에 접근성이나 유동성 등등

 

제일 큰 문제는 환승으로 인한 이유와 무임승차 인원의 증가가 큰 것 같다

환승이라는 시스템은 여러 교통시스템을 이용하기에 좋은 편이지만 반대로 보면 환승시스템이 생기기 전에는 온전하게 모든 요금을 전부 지불해야했던 것을 할인을 받는 것이 된다

 

환승은 그나마 일부의 차액은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점이 그나마 합리적이라고 한다면 무임승차의 경우는 이제는 시대에 뒤떨어지는게 아닌가 싶은 제도가 되었다

고령화가 가속되며 점차 유료승객보다 무료승객이 압도하기 시작했고, 그 이전부터도 수익성에 문제가 있었던 대중교통 시스템은 이제 나락으로 가고있는 것 같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이용객의 감소도 그 문제를 더 표면적으로 보여주는 계기이기도 하지만 이전부터도 근본적인 적자경영을 대변할 수는 없을 것이다

 

물론 이 큰 문제가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다 할지라도 대안이 있었지 않을까 또는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지 않을까

사실 생각해보면 지하철이 지난다고해서 역 주변이 모두 유동성이 넘치는 그런 풍경은 아니다

때로는 교외지역을 지나기도 하고 아예 탑승객이 없는 곳들도 있다

 

이런 부분이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직접적으로 제공하는게 아닐까

각 역마다 균등한 탑승객이 보장되어야 하고, 그 탑승객들 또한 장거리 뿐 아니라 중,단거리 등 다양한 교통 패턴을 가지고 있어서 적당한 혼잡률을 만들어내야하고,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도 고려해야만 할 것이다

 

결국 대중교통의 이용 효율을 만드는 것은 지자체의 몫이고 교통공사는 그저 따라가는 역할 정도 밖에는 안되는 것이다.

우선적으로 노선이 지정이 되었다면 빠르게 주변의 인프라를 구성하고 활용계획과 목표를 정해서 유휴 재산의 낭비를 막았어야만 했다

 

무작정 자기 지역에 교통수단만 유치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 따른 반대급부도 생각을 했어야만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오로지 표몰이에만 집중이 되어서 그에 따르는 문제와 해결책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안일한 환심사기에만 급급했던 터에 공공재의 낭비를 불러온 것 같다

 

이제부터라도 좋으니 제발 제대로 된 구상과 이미 구성이 된 교통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살릴 수 있는 조건을 구성해주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누적되는 적자를 견디지 못해 강제로 처분해야할지도 모른다